김장김치 2천700kg 전달
안호봉사회는 22일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최승옥 회장과 회원 50여 명은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나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 김치 걱정 없도록 정성스럽게 배추김치를 버무렸다.
최 회장은 "오늘 절기상 눈이 내린다는 소설인데 눈 대신 비가 내려 추운 날씨에도 회원들이 많이 참여해 고생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김장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호봉사회는 매년 김장철에 김장김치를 담아 노인정과 장애인가족, 독거노인,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장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4번째 맞고 있는 올해도 2700kg의 김치를 전달했다.
이 소식을 접한 안산시 단원구에 거주하는 A씨(여 41)는 "안산호남향우회 소속 안호봉사회가 소리없이 안산시민들 곁에서,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는지 미처 몰랐다"며 안호봉사회에 찬사를 보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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