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속 3일만에 시행 결정 등 적극행정 돋보여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속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검체검사를 받을 수 있는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선보여 세계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고양시가 2020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1월18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0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이 정세균 총리로부터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11월18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0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이 정세균 총리로부터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고양시는 11월19일 행정안전부·국무조정실·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0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해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고양시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가 창의적이고 과감하게 적극행정을 발휘한 좋은 사례로 평가 받았다. 야외 선별진료소 설치에 대한 법적 근거가 부재한 상황에서 고양시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 시행을 결정한 뒤 3일 만에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위기관리행정을 펼쳤다.

타 지자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벤치마킹하는 등 K-방역을 선도한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당시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표준운영모델로 채택되기도 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공직자들의 적극행정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일상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창의적이고 체감도 높은 적극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8일 오후 5시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고양도시관리공사의 ‘규제개혁을 통한 지방 참여형 국책사업 추진 근거 마련’ 사례도 하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 인사혁신처장상(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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