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49개 해외바이어, 54개 국내기업 참가
총 329건, 약 4천만 달러 계약상담 진행 추진

지난 10월23일 막을 내린 인천 국제치안산업박람회가 330건의 수출상담과 452억원 규모의 계약이 추진되는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23일 막을 내린 인천 국제치안산업박람회가 330건의 수출상담과 452억원 규모의 계약이 추진되는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바이어와 온라인 수출상담 중이 박람회 참가 업체. (사진=인천시)
지난 10월23일 막을 내린 인천 국제치안산업박람회가 330건의 수출상담과 452억원 규모의 계약이 추진되는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바이어와 온라인 수출상담 중이 박람회 참가 업체. (사진=인천시)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경찰청과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주)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한 제2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10월 21일부터 올해 말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박람회는 첫 주 5만여 명의 방문객이 접속하고 같은 기간 미국, 싱가포르 등 82개국 1248명의 해외 참관객들과 바이어들도 온라인으로 접속하는 등 국내·외 대표 치안산업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0월21일부터 3일간 열린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치안산업과 관계가 높은 방위산업 관련 유력 바이어들을 초청, 23개국 73명이 참가해 수출 상담을 추진해 이중 일부 참가자들은 계약 진행을 위해 수출 상담회 이후에도 추가적인 미팅을 조율하는 등 구매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수출계약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안티드론 업체 관계자는 “홍콩, 터키, 인도 등 각국의 경찰기관과 구매자로부터 파트너십과 함께 독점계약 요청을 받게 돼 해외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됐다”며 박람회 참가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박람회 주관사인 인천관광공사 정재균 팀장은 “코로나19로 사실상 수출길이 막힌 국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자 금번 전시회는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내년 제3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서는 수출지원 프로그램들 뿐만 아니라 내수 활성화를 위한 국내 바이어 매칭 부분도 확대하여 국내 기업들의 다양한 판로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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