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회 발 벗고 나서
전해철 의원, 지원 약속

(사)안산시민회 이병걸 회장과 임원·회원들은 인천출입국 외국인청 안산출장소 승격을 위해 시민과 외국인들의 서명을 받아 관계기관에 청원하고, 안산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출장소 승격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법무부 인천출입국 외국인청 안산출장소 승격을 위해 안산시민회가 발벗고 나섰다. (사진=김대영 기자)
법무부 인천출입국 외국인청 안산출장소 승격을 위해 안산시민회가 발벗고 나섰다. (사진=김대영 기자)

이 소식을 접한 안산상록갑 전해철 국회의원이 적극 나서서 사무소 승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친 후 안산시가 청사 부지를 제공하기로 합의함으로서, 인천출입국 외국인청 안산출장소가 안산사무소로 승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산출장소는 안산시와 시흥시에 15만명의 외국인이 체류하는 다문화 특구 도시로 전국 16개 출입국 기관 중 5번째 큰 규모지만, 지금까지 출장소로 운영되고 있어 민원과 업무처리를 위해 원거리인 인천까지 왕래하는 불편과 함께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향후 행안부 승격심사 등을 거쳐 사무소로 승격되면 국적심사, 불법체류 단속, 외국인 교육, 강제퇴거 대상외국인 보호 및 집행 등의 기능이 추가되어. 안산시와 시흥시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의 편의는 물론 범죄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인천출입국 외국인청 안산출장소에서 전해철 국회의원(왼쪽)과 이병걸 안산시민회장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대영 기자)
최근 인천출입국 외국인청 안산출장소에서 전해철 국회의원(왼쪽)과 이병걸 안산시민회장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대영 기자)

또한 한국사회와 문화·지역정서 등을 배울 수 있어 안산시의 도시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안산시민회는 법무부인천출입국 외국인청 안산출장소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소재 상가 2층에서 업무를 보고 있어, 연간 8만5000여 명의 외국인들이 이용하기에는 장소가 너무 협소해 안산출장소와 안산시, 전해철 의원에게 청원하여 사무소 승격, 이전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만약 안산사무소로 승격된다면 초지동 667번지으로 이전되며 부지는 약 891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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