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성형외과 남승민·송우진 교수팀

순천향대병원은 11월10일 성형외과 남승민·송우진 교수팀이 흉터 성형술의 만족도를 높이는 ‘복합 레이저 성형술’의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병원은 11월10일 성형외과 남승민·송우진 교수팀이 흉터 성형술의 만족도를 높이는 ‘복합 레이저 성형술’의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순천향대 남승민·서울병원 송우진 교수. (사진=순천향대병원)
순천향대병원은 11월10일 성형외과 남승민·송우진 교수팀이 흉터 성형술의 만족도를 높이는 ‘복합 레이저 성형술’의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순천향대 남승민·서울병원 송우진 교수. (사진=순천향대병원)

일반적으로 신체 흉터를 없애기 위해 흉터 부위를 제거하고 다시 정교하게 봉합하는 ‘흉터 성형술’을 시행한다.

하지만 이 방법 역시 상처가 치유되는 동안 피부에 붉어짐과 단단함 등이 지속돼 흉터 성형술의 효과가 감소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흉터 성형술 후 2~3주 안에 CO2 프락셔널 레이저(CO2 fractional laser)와 색소 레이저(Pulsed dye laser, PDL)를 이용한 ‘복합 레이저 성형술’을 추가로 시행했다. 그리고 흉터 성형술 후 발생하는 피부의 붉어짐과 단단함 등이 얼마나 빨리 안정화되는지 ‘밴쿠버 흉터 지표(Vancouver scar scale)’를 이용해 평가했다. 

그 결과, 흉터 성형술 후 조기에 복합 레이저 성형술을 시행한 환자는 색소와 단단함, 붉어짐 등의 지표에서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남승민 교수는 “이번 연구로 흉터 성형술 후 이른 시일 내에 복합 레이저 성형술을 시행하면 흉터 성형술의 효과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흉터로 인해 사회 활동이 위축되고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복합 레이저 성형술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 성형외과 유명 학회지인 ‘두개안면외과학회지(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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