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밝은 행정학 박사 '학구파'
효율적 응급 대응체계 확립 주력
실전같은 훈련 현장대처능력 강화

                                           가평소방서 김전수 서장.
                                       가평소방서 김전수 서장.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 평소 마음에 지니고 있는 신념입니다"

지난 11월9일 제58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가평소방서 김전수 서장에게 소방공직자로서 가평소방서장으로 부임한 이후 11개월의 소회를 들어 보았다.

"우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소방가족과 군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지난 1월2일 "안전한 가평을 만들기 위해 재난대응 책임기관으로서 효율적인 응급상황 대응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내놓으며 제8대 가평소방서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이후 김 서장은 전문적이고 집중도 높은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차량과 장비를 철저히 관리해 유사시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직원들과는 격의없는 소통으로  제기된 의견들은 소방 정책에 반영해 즐거운 직장생활 분위기를 만들고 신뢰받는 소방, 전문성에 기초한 현장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해왔다.

김 서장은 이날  "소방공직자들이 국가직 전환 이후 처음 맞이하는 소방의 날이여서 더욱 뜻깊게 생각된다" 면서 국민의 뜻으로 이뤄진 국가직인 만큼 재난대응 최일선 기관으로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소방이 되도록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가평소방서 임황근 소방대응 3단장(소방령)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박호준 가평119안전센터장(소방경)과 이종규 청평남성의용소방대장에 대해서도 김 서장은 "가평소방서의 커다란 영광이며 경사"라며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김 서장은 고려대 정책대학원석사, 국민대 행정학 박사를 취득하고 중앙119구조본부, 국가정보원테러정보통합센터, 소방방제청행정관리, 기획재정관리와 경기도내 일선소방서를 두루 거치고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으로 재직하다 가평서장으로 발탁돼 부임했다.

지난 2016년 대통령표창을 비롯해 수많은 표창과 소방정책 및 재난대응 경력들이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가평의 군민들이 희망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안전한 가평을 만들어 줄 것과 김 서장이 오래도록 가평에서 같이 살 수 있을 것을 6만여 군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소방의날 행사는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 민간인 유공자 등 약 40여 명이 참석,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수상자를 최소화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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