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역에서 지난 9월부터 두달 간 음주단속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36.4% 감소하고 사고발생율도 19.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지역에서 지난 9월부터 두달 간 음주단속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36.4% 감소하고 사고발생율도 19.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지역에서 지난 9월부터 두달 간 음주단속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36.4% 감소하고 사고발생율도 19.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9월7일부터 11월8일까지 음주단속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려 실시한 결과 음주운전자 677명을 적발했다. 

적발된 음주 운전자들 중 322명은 면허 정지, 317명은  면허 취소 처분을 각각 받았다. 

음주운전을 권유하거나 음주운전인 줄 알면서 차량 열쇠를 건낸 동승자 4명도 방조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9월11일 부천에서는 함께 술을 마신 음주운전자의 음주운전을 권유하고 동승한 A 씨가 입건됐다. 10월16일 용인에서 음주운전자가 주차돼 있던 화물차량을 들이받는 사고에서도 음주운전을 알면서도 열쇠를 건네고 함께 차량에 탑승한 B씨가 입건됐다.

남부경찰청은 일제 음주단속과 함께 경찰서 주·야간 상시단속과 동승자 처벌 등 지속적으로 단속과 홍보를 강화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수와 사고발생률도 감소했다며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확산과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말까지 음주운전 상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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