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승선원 경비함정에 옮겨 태우고 어선은 예인

인천 소야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을 일으킨 낚시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18명이 인천해경에 구조됐다.

인천 소야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을 일으킨 낚시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18명이 인천해경에 구조됐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인천 소야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을 일으킨 낚시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18명이 인천해경에 구조됐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9분께 인천 옹진군 소야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톤·승선원18명)의 키가 고장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는 키가 빠지는 고장으로 일으켜 표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인근 경비함정 312함을 현장에 보내 승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경비함정에 옮겨 태웠다.

이어 A호를 인근 영흥도 진두항으로 예인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 기상 불량으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A호는 이날 오전 6시께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에서 출항해 소야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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