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행정사무감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등 간부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인창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등 간부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인창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시작으로 14일간의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경제실·노동국 등 4개 실·국과 경기신용보증재단·킨텍스 등 8개 공공기관에 대해 이루어진다. 특히 9일에는 소상공인 지원 전담기관으로 2019년 설립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대한 첫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미숙(민주당, 군포3) 의원이 6일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년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내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서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빅데이터 활용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내 산업단지 노후화 및 침체된 분위기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대책 마련의 시급함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산업단지 관련 데이터의 수집 및 관리부터 정보처리에 이르는 빅데이터 활용 및 일선의 이야기를 듣는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현실성 있는 산업단지 활성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혜영(민주당, 수원11) 의원은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일몰시킨 경과원에 청년일자리사업 보강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안 의원은 “경기도는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가 제대로된 평가조차 없이 ‘청년프런티어 사업’을 일몰 후 전혀 연관성이 없는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 사업’이 대체 사업인양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2020년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 사업은 선정수에도 못미치는 10개 기업만 신청한 반면, 2019년도에 추진된 청년프런티어 사업은 30개 기업 선정에 231개 기업이 신청·지원할 정도로 청년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은 사업이었다” 며 대안을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이동현 의원은 “잊을만하면 대학실험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여 사망사고가 발생한다”며 “경기도 종합감사 내용을 보면 생물안전관리소 사고 지적사항이 있다. 도 공공기관 산하관리소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단순 감사 주의사항으로 그칠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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