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근무자 700여 명 전수 검사 등 지역감염 예방 주력
양평군 CCTV 관제센터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코로나19에 확진돼 군청근무자 전수조사에 들어가는 등 지역확산 예방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도 있다.
강원도 원주시에서 양평군청으로 출퇴근한 이 확진자는 지난 11월4일 감기 증상을 보여 5일 원주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아 6일 확정판정을 받았다.
군은 확진자 통보를 받은 직후 재난문자를 통해 신속하게 전 군민에게 해당사항을 알리고 군청 본관 6층과 별관 4층, 구내식당 등에 대해 즉시 소독을 실시해 오후 2시 현재 전 청사에 대한 소독을 완료하고 6층 근무자 3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마쳤다.
오후 3시에는 역학조사관이 출동해 시설 내 cctv등을 확인해 확진자와의 접촉자를 확인, 격리조치를 진행한다.
또한 군청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군청 근무자들 700여 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 할 예정이다.
검사결과는 7일 저녁이나 8일 아침에 나올 예정으로, 군청 직원들은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가격리하게 되며, 군에서는 주말동안 청사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지역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무증상의 확진자들에 의한 감염확산이 크게 우려된다”며 “군민여러분께서는 사회적거리두기 및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켜주시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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