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부터 헌혈 시작.. "몸 허락할 때까지 헌혈"

 

코로나19로 헌혈자가 급격히 감소한 이때 34년간 ‘119회’ 헌혈한 소방공무원의 미담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민호준(59·소방경) 인천송도소방서 미래119안전센터장은 지난 1987년도 첫 헌혈을 시작해 올해로 119회의 헌혈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명예장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인천 송도소방서)
민호준(59·소방경) 인천송도소방서 미래119안전센터장은 지난 1987년도 첫 헌혈을 시작해 올해로 119회의 헌혈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명예장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인천 송도소방서)

화제의 주인공은 민호준(59·소방경) 인천송도소방서 미래119안전센터장이다.

민 센터장은 소방공무원 임용전인 지난 1987년도 첫 헌혈을 시작했다.

헌혈은 소방공무원에 임용된 1991년 이후에도 지속됐으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민 센터장이 헌혈한 증서는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모두 나눠주거나 기부됐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명예장도 수상했다.

민호준 센터장은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가장 뿌듯함을 느낀다”며 “퇴직 후에도 몸이 허락하는 그 날까지 헌혈을 계속해 300회를 달성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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