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관광단지 내 조성
음악 특화 관광지 만들어

평택시는 10월30일 국내 최초로 조성된 '한국근현대음악관' 개관식을 가졌다.

10월30일 평택시는 국내 최초로 조성된 '한국근현대음악관'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평택시)
10월30일 평택시는 국내 최초로 조성된 '한국근현대음악관'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평택시)

평택호 관광단지의 활성화와 한국소리터의 이미지 확립을 위해 조성된 한국근현대음악관은 지역문화자원인 국악 현대화의 아버지 지영희 명인의 유산을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음악 자료를 접목·활용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홍기원 국회의원, 신탁근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장, 임재원 국립국악원장,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지성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 가야금산조 명인 등 주요인사 30여 명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한국근현대음악관 조성사업은 지난 2019년 경기도로부터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2019년 경기문화재단과 협약체결을 통해 공간의 예술성과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이 평택시의 설명이다.

한국근현대음악관은 총 3공간으로 이뤄졌으며, 평택토리사랑방과 한국근현대음악도서관, 한국근현대음악관으로 구성됐다. 평택 지역을 중심으로 근현대 한국의 전통 발자취를 대외적으로 홍보해 전문적인 자료를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교육문화의 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야외공간으로부터 해금의 형태에서 착안해 '소리'를 시각화한 3층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통해 방문객들이 평택호의 자연 속에서 머물고 싶은 공간, 우리 음악역사를 느끼고 경험하는 공간으로 느꼈으면 했다"며 "우리 음악역사를 느끼고 경험하는 공간으로써 한국근현대음악관이 평택을 넘어 국내외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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