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밀착형 의정활동 성과
4개 상임위 추진‥ 업무 효율화

'열린 의정!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가치로 2018년 7월 시작한 제8대 평택시의회 전반기가 어느덧 마무리 되고 후반기를 맞이했다. 

그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제8대 평택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책임감과 소명 의식을 가지고 현장을 발로 뛰며 활동적인 의정을 펼쳐왔다.

제8대 평택시의회는 전반기 2년 동안 총 5회의 정례회와, 12회의 임시회를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한 대안과 그 방향을 제시하고 조례‧규칙안 314건, 예산‧결산안 26건, 동의‧승인안 49건, 건의‧결의안 6건, 보고‧청취 35건, 기타 65건 등 총 49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평택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조례를 만들고자 노력 2년 동안 처리된 조례‧규칙안 314건 중 약 42%인 131건을 의원입법으로 추진하는 등 주민밀착형 의정 성과를 나타냈다.

성장과 팽창을 거듭하고 있는 평택시 규모와 의원입법 증가에 따라 기존 3개 상임위원회만으로는 전문성 있는 의안 심사가 어려워짐에 따라 제8대 평택시의회는 '평택시의회 위원회 조례' 개정을 통해 복지환경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제8대 평택시의회 후반기부터 기존 의회운영위원회, 자치행정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와 신설된 복지환경위원회를 포함, 4개 상임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복지환경위원회 신설은 인구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평택시 복지 수요와 최근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기존 상임위원회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소관 업무의 세분화 및 전문화시킴으로써 시민이 부여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반기 평택시의회가 근래 했던 활동에 대해 살펴본다.

평택시의회가 10월19일 스타필드 안성 개장에 따른 교통문제 등 문제점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평택시의회)
평택시의회가 10월19일 스타필드 안성 개장에 따른 교통문제 등 문제점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평택시의회)

◇ 스타필드 안성 개장 따른 문제 해결방안 촉구

평택시의회는 10월19일 시의회 청사 앞에서 '스타필드 안성' 개장에 따른 교통문제 등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홍선의 의장 및 강정구 부의장을 비롯한 평택시의회 의원 16명은 스타필드 안성이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시 사업 준공 전에 직결램프를 개설하도록 심의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개설 상태로 개장을 강행함에 따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초래했으며, 안성뿐만 아니라 평택시 생활권에도 위치해 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타필드 안성에 교통문제 해결 방안 마련과 평택시 소상공인과의 상생발전 사업 적극 추진을 촉구했으며, 안성시에 직결램프 공사를 조속히 완료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경기도와 안성시에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민간위탁사무 투명성 끌어올리기

평택시의회는 복지환경위원회는 10월15일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미비점을 지적했다. (사진=평택시의회)
평택시의회는 복지환경위원회는 10월15일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미비점을 지적했다. (사진=평택시의회)

 

평택시의 민간위탁 사무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평택시는 자치행정의 효율성 및 능률성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민간에 위탁하는 사무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평택시의회 유승영 의원은 그간 수차례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자료 제출 등을 통하여 평택시 위탁사무의 제도적 미비점과 절차상 하자 등에 관해 지적했으며, 민간위탁 사무 투명성 제고 및 의회의 견제·감시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 민간위탁사무의 내용 명확화 △ 민간위탁관리위원회 신설 △ 의회의 동의 및 보고 △ 민간위탁에 대한 수탁기관의 의무 강화 등을 골자로 한 ‘평택시 사무의 민간위탁조례’를 의원 발의해 통과시킨바가 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제218회 임시회에 장학관 구내식당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등 4건의 동의안과 평택 원효대사깨달음 체험관 민간위탁 보고 등 7건의 보고안을 상정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갈수록 복잡 다변화 하는 사회에서 모든 사무를 행정기관이 처리할 수 없기에 민간에게 맡기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민간위탁에 대한 투명성 강화와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간위탁 절차 이행에 대해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평택시 민간위탁의 투명성과 평가가 올바르게 이뤄져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간위탁 사무의 적정성 및 재계약의 적정성을 심의하는 민간위탁관리위원회는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0월14일 시의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하는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사진=평택시의회)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0월14일 시의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하는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사진=평택시의회)

◇ 현장으로 달려가는 상임위

평택시의회 상임위원회는 현장활동을 통해 사업 추진 현황과 문제점 파악, 그리고 해결책을 논의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활동이 최우선인 것이다.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10월14일 시의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점검하는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활동에는 이관우 자치행정위원장과 최은영 부위원장을 비롯한 김동숙, 김승겸, 이윤하 의원이 함께했으며, 담당부서 관계 공무원 및 현장 관계자에게 사업 추진 현황 및 계획 등을 청취한 후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했다.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같은날 시의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점검하는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활동에는 이종한 산업건설위원장과 김영주 부위원장을 비롯한 권영화·이병배·권현미 의원이 함께했으며, 담당부서 관계 공무원 및 현장 관계자에게 사업 추진 현황 및 계획 등을 청취한 후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했다.

같은날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시의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점검하는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활동에는 곽미연 복지환경위원장과 이해금 부위원장을 비롯한 강정구, 유승영, 정일구 의원이 함께했으며, 담당부서 관계 공무원 및 현장 관계자에게 사업 추진 현황 및 계획 등을 청취한 후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했다.

곽미연 위원장은“이번 임시회 기간 여러 현장을 다니며 주요사업들을 점검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집행부에서는 현장에서 나온 여러 위원님의 의견들을 검토해 사업이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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