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구조팀 출동‥ 구조된 2명 생명 지장 없어

인천 영종도 해수욕장과 갯벌에서 물에 빠지고 고립됐던 10대와 70대 2명이 인천해경에 구조됐다.

11월1일 인천해경 하늘바다파출소 구조팀이 물에 빠진 10대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11월1일 인천해경 하늘바다파출소 구조팀이 물에 빠진 10대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11월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19분께 인천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에서 10대인 A(여)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A씨는 남자친구 등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다툼다 홧김에 물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현장에 하늘바다파출소 구조팀을 출동시켜 직접 입수해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앞서 10월30일 오후 11시16분께 영종도 인근 갯벌에서 야간 해루질을 하던 70대 B(73)씨가 방향을 잃고 고립됐다.

인천해경은 공기부양정을 이용해 B씨를 구조한 후 안전하게 육상으로 이송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연안사고가 발생하면 긴급전화 119나 스마트폰 ‘해로드’ 어플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며 “사고 예방을 위해 물 때 및 지형지물 숙지와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잘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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