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움츠린 시민들의 마음에 야외공연으로 훈기를 불어넣었다.

10월2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전통사물놀이 단체 '청악'의 공연이 펼쳐졌다. (사진=안산문화재단)
10월2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전통사물놀이 단체 '청악'의 공연이 펼쳐졌다. (사진=안산문화재단)

10월25일 안산문화재단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야외 계단광장에서 작은 콘서트 '가을 소풍'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120명의 관객들이 관람했으며,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공연장을 많이 찾았다.

이날 공연은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와 전통사물놀이 단체 '청악'의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질서정연하게 거리두기를 지켰다. 

단원구에서 찾아온 20대 청년인 A씨는 "모처럼 펼쳐진 공연이라 관심이 생겼다"며 "코로나19로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야외 공연을 즐기니 이제 정상화가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을 기획한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시대에 시민들과 소통하는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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