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맨홀 통해 침수 발생"..배수펌프 이용 배수 작업 실시

인천 월미도 인근 해상에서 예인 중 침수가 발생한 부선이 인천해경에 구조됐다.

10월28일 오전 4시께 인천 중구 월미도 인근 해상에서 예인 중인 부선 A호(556톤·승선원 1명·골재적재)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인천해경에 접수돼 해경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대원들이 직접 A호에 승선해 배수펌프를 이용,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사진=인천해경)
10월28일 오전 4시께 인천 중구 월미도 인근 해상에서 예인 중인 부선 A호(556톤·승선원 1명·골재적재)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인천해경에 접수돼 해경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대원들이 직접 A호에 승선해 배수펌프를 이용,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사진=인천해경)

10월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인천 중구 월미도 인근 해상에서 예인 중인 부선 A호(556톤·승선원 1명·골재적재)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침수는 예인선 B호(67톤·승선원 2명)가 A호를 예인하던 중 적재물이 선미 부분으로 치우치며 맨홀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해경구조대는 현장에 출동해 대원들이 직접 A호에 승선해 배수펌프를 이용,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인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외부로 유출된 폐유 10리터의 방제 작업을 벌였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부선 외부에 파공이나 파손 흔적이 없어 단순 침수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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