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경찰서, 부검 의뢰하고 어린이집 관계자 상대 경위 조사 중

인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원생이 뛰어놀다 넘어져 치료 중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월2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께 지역 내 한 어린이집 원생 A(5)군이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한 A군의 부모는 당시 경찰에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인천 연수경찰서)
10월2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께 지역 내 한 어린이집 원생 A(5)군이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한 A군의 부모는 당시 경찰에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인천 연수경찰서)

10월2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께 지역 내 한 어린이집 원생 A(5)군이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한 A군의 부모는 당시 경찰에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이 어린이집에서 놀다가 다쳤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경찰의 영상 확인결과 A군은 지난 21일 오전 11시30분께 해당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뛰어놀다가 다른 원생과 충돌 후 넘어지면서 바닥에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 충격으로 A군이 머리 등을 다쳐 부모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숨졌다.

경찰은 A군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한편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에는 두 아이가 밖에서 뛰어놀다 부딪히는 모습이 나온다”며 “어린이집에 대한 과실 여부에 대해 추가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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