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의 한 펜션에 투숙한 20대가 화장실에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경을 헤매다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가평경찰서 청평파출소 이치헌 경위 과 변영진 순경은 지난 10월21일 오후 2시께 ‘제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 같다’는 옛 고등학교 스승의 신고를 받았다.

두 경찰은 순찰차로부터 약14km 떨어진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 119구급대와 공동대응 협조로 자살을 기도한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구했다.

A씨는 전날 청평 산속의 펜션에 혼자 투숙, 이날 오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기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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