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부터 시행..18개 인천e음 버스 노선 개설 등

인천시가 4년 반만에 대규모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단행한다.

10월22일 인천시는 84개 노선이 변경되고 24개 노선이 폐지되는 내용을 담은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12월31일부터 시행되는 노선 개편안에 따르면 197개 노선 가운데 89개 노선은 그대로 유지되고 84개 노선은 변경, 24개 노선은 폐선될 예정이다.  31개 노선이 새로 생겨 전체 노선은 204개로 늘어난다. 이정두 인천시 교통국장이 22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10월22일 인천시는 84개 노선이 변경되고 24개 노선이 폐지되는 내용을 담은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12월31일부터 시행되는 노선 개편안에 따르면 197개 노선 가운데 89개 노선은 그대로 유지되고 84개 노선은 변경, 24개 노선은 폐선될 예정이다.  31개 노선이 새로 생겨 전체 노선은 204개로 늘어난다. 이정두 인천시 교통국장이 22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 시내버스 노선개편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10월22일 인천시는 84개 노선이 변경되고 24개 노선이 폐지되는 내용을 담은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12월31일부터 시행되는 노선 개편안에 따르면 197개 노선 가운데 89개 노선은 그대로 유지되고 84개 노선은 변경, 24개 노선은 폐선될 예정이다.  31개 노선이 새로 생겨 전체 노선은 204개로 늘어난다.

개편 후에는 원도심 뒷골목과 신규 아파트 입주지역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운행하는 인천 e음버스가 운영된다. e음버스는 18개 노선에서 15∼25인승 중형버스 42대로 운영된다.

또 송도와 청라를 잇는 직결노선을 신설하고 수용 응답형 'I-모드(MOD)' 버스를 운영하는 등 변화된 도시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노선도 선보인다.

이번 노선 개편을 계기로 운수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2021년 버스업체 전체에 적용되는 주 최대 52시간 근로체제에 대비해 탄력근로제를 도입하고, 노선 기점과 종점에 공영차고지를 확충해 충전 이동 시간 단축과 충분한 휴게시간 확보를 도모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노선 개편에 따라 배차 간격은 평균 18∼19분에서 16∼17분으로 2분 정도 단축되고 승객당 평균 이동 시간도 53.3분에서 50.2분으로 6%가량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노선 효율성 제고에 따라 버스업체의 운송수입이 증가함으로써 준공영제 재정 지원금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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