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유방·생식기관 계통 매년 늘어
최종윤 의원 “국가 차원 관리·지원 시급”

                                               최종윤 의원.
                                               최종윤 의원.

최근 5년간 암 진료환자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에서 암 진료환자가 가장 많은 도시는 부천시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하남)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암 진료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5년 약 125만명이던 암 진료환자가 지난해에는 약 약 22%가 늘어나 약 153만명에 달했다.

주상병 기준으로 살펴보면, 소화기 계통 암 진료환자가 약 28%로 가장 많았고, 갑상선, 유방, 호흡기, 남성생식기관, 여성생식기관 계통 암 순이었다. 특히, 소화기 계통과 갑상선 계통 암 진료환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소화기 계통과 갑상선 계통 암 진료환자는 매년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호흡기·유방·생식기관 계통 암의 경우 매년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가장 암 환자가 많은 도시는 부천시로 다음은 서울 송파구가 뒤를 이었다. 이 두 도시를 포함한 상위 10개 도시의 암 진료환자수가 전체 암진료 환자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최종윤 의원은 “매년 암 진료환자가 늘고 있어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와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국민들도 식습관 개선·운동 등을 통해 개인적인 건강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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