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생복산업협회 기자간담회 열어
"교복입찰 하한선 도입 등 제도개선 시급"

교복 지연 발주로 납기 차질과 함께 제품하자 같은 문제점이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월15일 한국학생복산업협회는 광명소재 크로앙스에서 교복사업자 생존권 투쟁을 위한 특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종철(사진 가운데) 회장은 "현재 대다수 학교는 학교주관구매제에 따라 입찰을 통해 직접 학생복 납품업체를 선정하고 교복을 구매한다"며 "교육부가 입학 전년도 8월 말까지 납품업체를 선정·입찰을 권고하고 있지만, 교복의 발주 지연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오재호 기자)
10월15일 한국학생복산업협회는 광명소재 크로앙스에서 교복사업자 생존권 투쟁을 위한 특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종철(사진 가운데) 회장은 "현재 대다수 학교는 학교주관구매제에 따라 입찰을 통해 직접 학생복 납품업체를 선정하고 교복을 구매한다"며 "교육부가 입학 전년도 8월 말까지 납품업체를 선정·입찰을 권고하고 있지만, 교복의 발주 지연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오재호 기자)

10월15일 한국학생복산업협회는 광명소재 크로앙스에서 교복사업자 생존권 투쟁을 위한 특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종철 회장은 "현재 대다수 학교는 학교주관구매제에 따라 입찰을 통해 직접 학생복 납품업체를 선정하고 교복을 구매한다"며 "교육부가 입학 전년도 8월 말까지 납품업체를 선정·입찰을 권고하고 있지만, 교복의 발주 지연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교복 생산은 보통 5~6개월 소요되지만 제작 기간이 부족해 납기 차질과 제품 하자라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입찰과 발주가 지연돼 내년 3월 전국 교복대란이 빚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교복가격 상한선만 있고 하한선이 없어 업체들이 수주를 위해 원가 이하로도 입찰에 참여하게 만드는 교육부 입찰 규정과 교복 학교주관 구매제도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교복입찰 하한선 도입과 상향성 일원화, 교복입찰 8월 이전 완료, 신입생 조기 배정, Q-마크 의무화 및 같은 교복 품질기준 상향조정, 대금결제기준 준수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