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은 코로나19를 어떻게 대처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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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은 코로나19를 어떻게 대처했을까
  • 김인창 기자
  • 승인 2020.10.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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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필근 의원 주최 토론회 열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0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가 10월 8일 화성행궁 한옥기술전시관 2층 교육실에서 열렸다.

‘2020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가 9월 8일 화성행궁 한옥기술전시관 2층 교육실에서 ‘다산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개최됐다.(사진=경기도의회)
‘2020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가 9월 8일 화성행궁 한옥기술전시관 2층 교육실에서 ‘다산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개최됐다.(사진=경기도의회)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필근(민주당, 수원3)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기조발제는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이, 주제발표는 전 실학박물관장이자 성균관대 명예교수인 김시업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서 박석무 이사장은 ‘유행병이 번질 때 관(官)이 할 일’이라는 주제로 현재 세계가 마주한 신종 유행병 ‘코로나19’ 대재앙을 ‘200여 년 전 다산 정약용은 어떻게 대처했을까?’라는 질문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박 이사장은 '목민심서'의 애민(愛民) 6조 '애상(哀喪)'과 '관질(寬疾)' 진황편의 '설시(設施)' 조항을 중심으로 유행병을 대처하기 위한 노력은 예나 지금이나 대동소이함에 공심과 정성으로 대처하면 전염병은 반드시 잡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 주제발표자인 김시업 교수는 ‘조선 근본의 땅’이며 ‘실학의 고장’인 경기도가 오늘에 처한 현실 속 다산의 정신을 되새기며 앞서 나아가야 할 일은 ‘정책의 운동성’ ‘자아(自我)의 시대’  ‘경제민주화’의 속을 채우는 정책, 타협과 화합의 토의문화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경기연구원 김성하 연구위원은 ‘다산이 전하는 21세기 대전환’이란 주제로 크게 5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철학과 사상은 ‘나’ 중심에서 ‘우리’ 중심으로, 과학과 기술은 ‘언택트’에서 ‘온택트’로, 정치는 민주주의의 성숙으로, 경제는 신자유주의에서 공정한 시장경제 기반 복지국가로, 지속성은 용의 실천과 노력이 수리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토론자로 나선 전 국방대학교 김종두 교수는 ‘다산의 목민리더십’과 연계한 ‘코로나19 극복방안’이란 주제로, 다산의 목민리더십과 현대리더십 연계의 필요성 및 리더십의 3대 구성요소인 리더(지도층)·팔로어(경기도민)·상황요인(환경)의 입장을‘코로나19 극복과 목민리더십’에 대입해 제시했다.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유산과 이정식 과장은 경기도가 창의적이고 시대를 앞서가는 실학연구를 위해 2020년 1월 13일 '경기도 실학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조례 바탕으로 실학에 대한 종합 연구 및 개별인물과 문화유산의 관계를 조사해 진취적·도전적·실용적인 컨텐츠 계발로 실학 정신을 경기도의 정체성으로 확립시킬 예정이라고 관의 입장을 전달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 부위원장은 이날 토론회를 마치며 "오늘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정책으로 실현해 나가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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