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역 급수탑, 한반도 지도, 소망탑 등..색다른 가을 선사

재인폭포의 공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연천군이 10월13일부터 이달 말까지 대국, 소국 등 100만 송이의 국화 전시회를 연다.

연천군은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길이 80m, 폭 2m의 출렁다리를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2.5㎞ 산책로와 1만㎡ 꽃밭 등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연천군이 10월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재인폭포 인근에서 100만송이 이상의 대국, 소국 등으로 국화전시회를 갖는다. (사진=연천군)
연천군이 10월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재인폭포 인근에서 100만송이 이상의 대국, 소국 등으로 국화전시회를 갖는다. (사진=연천군)

국화전시는 100만송이 이상의 대국, 소국 등이 새로 단장한 재인폭포 인근을 수놓을 예정으로 연천역 급수탑, 한반도 지도, 소망탑 등 연천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인기 캐릭터 등 100여 점의 분재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가을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화 전시 기간에는 연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미디어 파사드 전시, 카약 무료 체험 교실, 연천 농·특산물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기념품 판매 등도 진행한다.

재인폭포에는 버스 25대와 승용차 14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새로 마련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는데도 크게 기여한 대표적인 지질명소인 재인폭포는 연간 약 13만6000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이어 DMZ평화의 길 조성 등 관광 인프라가 확충됐다"며 "재인폭포 출렁다리 개장과 국화 전시는 연천 방문의 해를 시작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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