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준 112신고 출동시간 18개 지방경찰청 중 가장 빨라
2017년 5분19초보다 1분26초 단축..지난해比 1분44초 빨라져
한병도 의원 “대응 역량 강화되고 있지만 지역 간 격차는 여전”

올해 인천경찰이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간이 전국에서 제일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올해 기준 인천경찰의 112신고에 따른 출동 시간이 3분53초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중 제일 빠른 시간으로 전국 평균보다도 1분12초 빠른 셈이다. (자료=경찰청)
8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올해 기준 인천경찰의 112신고에 따른 출동 시간이 3분53초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중 제일 빠른 시간으로 전국 평균보다도 1분12초 빠른 셈이다. (자료=경찰청)

8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올해 기준 인천경찰의 112신고에 따른 출동 시간이 3분53초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중 제일 빠른 시간으로 전국 평균보다도 1분12초 빠른 셈이다.

연도별 인천경찰 112신고 출동 시간은 2017년 5분19초, 2018년 5분24초, 2019년 5분37초다.

2017년 이후 2년간 늦어졌으나 올해 들어 무려 1분26초나 단축됐고 지난해보다는 1분44초나 신속해졌다.

1분 이상 신속해진 지방경찰청은 인천지방경찰청에 이어 대전지방경찰청이 유일하다.

특히 인천경찰은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중 112신고 출동이 가장 느린 강원경찰보다도 2분42초나 빨랐다.

같은 기준 전국 18개 지방경찰청의 평균 112신고 출동시간은 5분5초로 지난 2017년 5분21초보다 3년 사이 16초 짧아졌다.

지방경찰청별 올해 출동시간은 제일 빠른 인천에 이어 서울이 4분16초로 2위, 4분24초인 대구가 3위다.

이어 대전이 4분39초로 4위, 4분43초인 전북이 5위로 2위에서 5위까지는 모두 4분대를 지켰다.

112신고 출동이 가장 늦은 강원지방경찰청은 6분35초로 전국 평균보다도 1분30초가 늦었다.

한병도 의원은 “정부의 경찰청 2만명 증원 계획이 진행되며 전국적으로 민생치안 대응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지역 간 격차가 여전한 부분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지역별 치안 격차로 인해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추가적인 인력 충원과 이에 따른 적재적소에 인력 배치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12출동시간은 신고 접수 이후 순찰차 지정 시점부터 현장 도착 시점까지 소요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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