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의원 "언택트 명절 가정불화 이어질 확률 높아 주의를"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 신고된 가정폭력 건수가 3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기간을 3일로 잡았을 때 일일 1000건 이상이 신고된 셈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추석 연휴 기간 8575건의 가정폭력이 신고됐다. 3년 평균 추석 연휴 기간 하루 952.8건의 가정폭력이 신고된 셈으로 특히 지난해의 경우 하루 1041.7건의 신고가 112에 접수된 것이다. (사진=일간경기DB)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추석 연휴 기간 8575건의 가정폭력이 신고됐다. 3년 평균 추석 연휴 기간 하루 952.8건의 가정폭력이 신고된 셈으로 특히 지난해의 경우 하루 1041.7건의 신고가 112에 접수된 것이다. (사진=일간경기DB)

이는 지난해 일일 평균 659건보다 58% 증가한 것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추석 연휴 기간 8575건의 가정폭력이 신고됐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추석 당일 포함 전·후일, 총 3일을 한정해 집계한 결과, 2017년 2447건, 2018년 3003건, 2019년 3125건을 기록해 3년간 27.7% 증가했다.

3년 평균 추석 연휴 기간 하루 952.8건의 가정폭력이 신고된 셈으로 특히 지난해의 경우 하루 1041.7건의 신고가 112에 접수된 것이다.

지난해 전체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24만564건으로 하루 평균 659건 정도가 112에 접수된 반면 추석 연휴 기간 평일 대비 58.1% 가폭 신고 건수가 늘어나 매일 1041.7건이 접수된 것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민주당·서울성북 갑) 의원은 “이번 추석이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언택트 명절이라 온 식구가 집안에 모여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정불화가 폭력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가정폭력의 특성상 발생 즉시 신고가 어려운 측면이 있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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