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3일째인 10월2일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시작됐지만 오후 3시 다른 명절연휴에 비해 정체가 심하지는 않은 편이다.
그러나 추캉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린 서울~양양간 차량이 증가하면서 곳곳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안성휴게소 구간 7km 정체되고 있고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은 증평~진천 구간 5km 구간, 남이천 부근 4km 구간에서 막히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당진~서해대교 15km 구간과 화성휴게소 부근 5km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선 강릉방향은 덕평휴게소~여주휴게소간 13km, 둔내터널~봉평터널 6km 구간이 막히고 있다.
서울 양양선 고속도로는 양양 방향은 남양주요금소~서종 구간 12km, 서울방향 설악~서종 8km 구간에서 차가 밀리고 있다.
이날 오전 9∼10시께 시작된 귀경길 정체는 오후 8∼9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추석 연휴에 이동하는 차량 수가 예년보다 줄어 귀경차량정체도 평소 일요일 수준의 정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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