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유례없는 긴 장마와 세번의 태풍으로 괴사한 배추가 많아지면서 배추 한포기 값이 지난해 두배 수준으로 치솟고 있어 주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은 한 농가 텃밭에서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배추들. (사진=김희열 기자) 
사상 유례없는 긴 장마와 세번의 태풍으로 괴사한 배추가 많아지면서 배추 한포기 값이 지난해 두배 수준으로 치솟고 있어 주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은 평택시의 한 농가 텃밭에서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배추들. (사진=김희열 기자) 

배춧값이 금값이다.

사상 유례없는 긴 장마와 세번의 태풍으로 괴사한 배추가 많아지면서 배추 한포기 값이 지난해 두배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10월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배추 소매 가격이 포기당 1만31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5362원의 두배에 달했다.

올해 고랭지배추 생산량은 지난해보다는 10.3% 감소한 35만5000톤으로 예상되고 있어 배춧값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추가루와 양파 등 김치를 담글 때 필요한 재료들도 수확량 감소 등의 이유로 연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고추가루는 현재 10kg에 30만원 선으로 거래되고 있어 다가올 김장철 걱정에 주부들의 한숨 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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