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하루 앞둔 9월30일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그러나 주엽고등학교 학생들 730명은 음정으로 판정돼 방역당국이 한시름 놓았다. 

고양시는 30일 오후 6시 기준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하고, 주엽고 검사 대상자 총 747명 중 730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검체검사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주엽고 학생들. (사진=고양시)
고양시는 30일 오후 6시 기준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하고, 주엽고 검사 대상자 총 747명 중 730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검체검사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주엽고 학생들. (사진=고양시)

고양시는 30일 오후 6시 기준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하고, 주엽고 검사 대상자 총 747명 중 730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A 씨는 일산동구 백석동에 주소지로 돼있는 40대 해외입국자로 9월28일 입국직후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검사결과가 불분명해 29일 재검사를 진행, 30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으며 감염경로는 해외 감염으로 추정된다.

덕양구 행신2동에 거주하는 40대 B 씨는 고양시 확진자의 접촉 가족으로 30일 덕양구보건소 이동검체반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일산서구 보건소에 따르면 392번 확진자가 다니는 주엽고의 검사대상자는 최종 확인 결과 총 747명으로 지난 29일 학교 측과의 긴밀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의료진과 공직자들을 신속히 학교현장으로 투입, 오후 6시30분부터 밤 9시까지 730명을 검사해 30일 오후 5시 현재 730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30일 오후까지 13명이 추가 검사를 받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하고 신속히 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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