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오산~신갈, 판교~양재 구간 사고 최다 발생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추석연휴 고향을 찾는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30%가량 줄어든 2759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로 대중교통을 기피하고 자가용 이용을 선호하면서 고속도로는 혼잡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30일 오전, 귀경길은 연휴 마지막 날의 전날인 다음달 3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30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판교부근 하행선(오른쪽)이 지체와 정체를 반복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로 대중교통을 기피하고 자가용 이용을 선호하면서 고속도로는 혼잡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30일 오전, 귀경길은 연휴 마지막 날의 전날인 다음달 3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30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판교부근 하행선(오른쪽)이 지체와 정체를 반복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대중교통을 기피하고 자가용 이용을 선호하면서 고속도로는 혼잡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30일 오전, 귀경길은 연휴 마지막 날의 전날인 다음달 3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5년간 국무조정실 ‘제6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지정된 고속도로 구간 중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구간은 경부선 오산IC~신갈JC 양방향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외곽선 김포IC~장수IC 구간, 경부선 양재IC~판교JC 구간이 그 뒤를 이었다.

29일, 김은혜(국민의힘, 성남분당갑)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오산~신갈 구간 이외에도 서울외곽선 김포IC~장수IC 구간 (86건), 경부선 양재IC~판교JC 구간 (83건), 경부선 천안 JC 인근 (34건), 경부선 청주JC~회덕JC 구간 (30건),서울외곽선 판교JC 인근 (22건),영동선 둔내터널 부근 (15건) 등으로 집계됐다(양방향 기준).

이들 구간의 공통적인 특징은 상습정체구역으로 대다수의 경우 안전거리 미확보를 비롯한 안전운전 불이행이 주된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은혜 의원은 이들 지역은 대다수의 경우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채 주행하다 급정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사고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번 명절은 코로나 19로 고속도로 통행량이 많이 줄어들겠지만 평소보다 고속으로 주행하다 정체구간을 만나면 오히려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상습정체구역에 대한 선형변경, 도로확장, 안내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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