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에 청년상 상패 수여

청년도시 안양시의 제2회 청년상 시상식이 수상자와 관계공무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안양시의 제2회 청년상 시상식이 수상자와 관계공무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사진=안양시)
안양시의 제2회 청년상 시상식이 수상자와 관계공무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사진=안양시)

 

 
이날 시상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은 직접 상장과 상패를 수여하며 격려했다.

청년상은 안양시가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 제정한 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가 된다.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모범적인 청년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게 하고, 시가 표방하는 청년도시에도 부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지역 내 거주 19∼39세를 대상으로 봉사·효행·근로·청년기업가·문화예술·체육·환경·청년활동 등 8개 분야 청년상을 공모, 응모자들을 심사해 조건이 충분치 않은 환경 분야를 제외한 7명의 수상자를 이달 초 선정했다.

이날 수상자 중에 봉사 부문에는 채진기 안양6동 자율방범대 대원이 선정됐다. 채 씨는 동네 순찰·방범활동 등 지역 자원봉사활동에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효행 부문에는 부모·조모님 3대 가족이 함께 거주하는 환경에서 효를 실천하는 조아라씨가 선정됐으며, 근로 부문 ㈜디엔디전자에 근무하며 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서은주씨가 선정됐다.

청년기업가 부문에는 예비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를 설립하고 안양시 보호종결아동 6명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 및 자립에 기여한 김성민 씨가, 문화예술 부문에는 극단 미스터리의 대표로서 지역의 문화예술 공연 및 행사에 대한 연구 및 기획, 청년예술가를 발굴한 이목련씨가 선정됐다.

체육 부문에는 안양명학태권도에서 청소년을 지도하며 체계적인 분별수업을 통해 청소년의 체력증진과 바른 인성 함양을 지도한 배현진씨가, 청년활동 부문에는 글로벌 리더 장학생에 선발돼 미국, 중국, 일본 청년들과의 민간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강태석씨가 뽑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많은 분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여러분들의 모범적인 삶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미래 우리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으로서 모범적인 삶을 살아온데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많은 청년들이 꿈 실현을 위해 모여드는 청년희망도시 안양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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