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눈
선희석
오지 않을 걸 알면서도
이별을 생각하다가
당신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합니다
처음 본 그 순간
무작정 두근거리던
이 가슴에 녹아내리던 당신
한 줄 한 줄
기억 속에서 지워져 가듯
허공을 맴돌다가 이내 토라져 버린
영영
다시 볼 수 없는 그대
일간경기
ilgangg@naver.com
봄 눈
선희석
오지 않을 걸 알면서도
이별을 생각하다가
당신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합니다
처음 본 그 순간
무작정 두근거리던
이 가슴에 녹아내리던 당신
한 줄 한 줄
기억 속에서 지워져 가듯
허공을 맴돌다가 이내 토라져 버린
영영
다시 볼 수 없는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