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망 원인 규명 위해 부검 의뢰..감전사고 여부 등 조사 중

인천 부평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인부가 쓰러져 숨져 경찰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인천 부평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인부가 쓰러져 숨져 경찰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쓰러진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심폐소생술)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사진=일간경기DB)
인천 부평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인부가 쓰러져 숨져 경찰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쓰러진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심폐소생술)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사진=일간경기DB)

16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8분께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60대인 A 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쓰러진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심폐소생술)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이날 신고는 쓰러지는 A 씨를 발견한 공사현장 경비반장이 직접 했다.

당시 A 씨는 빗물이 보관된 저수조에서 작업을 마치고 나온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A 씨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정확한 내용을 말하기 어렵다”며 “주변에 전기선이 있었다는 일부 말에 따라 감전사고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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