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 3분의1·고 3분의2로 인원 제한

경기도·인천 등 수도권 지역 학교의 전면 원격 수업 기간이 이번 주로 끝나고 다음주 월요일인 21일 등교 수업이 재개된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는 14일 전북 익산의 원광대에서 간담회를 갖고 유·초·중·고 학사 운영 방안과 원격수업 질 제고 및 교사-학생 간 소통 강화 방안을 협의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경기·인천·서울 지역의 전면 원격 수업을 예정대로 20일 종료하고, 21일부터 등교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5월20일 전국 고3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 날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영선고등학교 등교하는 학생들. (사진=김동현 기자)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는 14일 전북 익산의 원광대에서 간담회를 갖고 유·초·중·고 학사 운영 방안과 원격수업 질 제고 및 교사-학생 간 소통 강화 방안을 협의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경기·인천·서울 지역의 전면 원격 수업을 예정대로 20일 종료하고, 21일부터 등교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5월20일 전국 고3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 날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영선고등학교 등교하는 학생들. (사진=김동현 기자)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는 14일 전북 익산의 원광대에서 간담회를 갖고 유·초·중·고 학사 운영 방안과 원격수업 질 제고 및 교사-학생 간 소통 강화 방안을 협의해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부와 협의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경기·인천·서울 지역의 전면 원격 수업을 예정대로 20일 종료하고, 21일부터 등교 수업을 하기로 했다.

수도권 지역의 등교가 재개되는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였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고3을 제외한 경기·인천·서울 지역 전체 학생이 원격 수업에 들어갔다.

이후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자 교육부는 수도권의 전면 원격 수업 기한을 당초 이달 11일에서 20일로 연장했다.

8월 방학 기간에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간 학교도 있어 상당수 수도권 학생들은 다음 주에서야 2학기 첫 등교를 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 원칙에서 학년별 격주·격일 형태로 등교 수업을 한다.

진로·진학 지도가 시급하다는 이유로 원격 수업 대상에서 제외돼 그간 매일 등교했던 고3도 이번에는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16일이면 학생부가 마감되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 고3을 포함해 고등학교의 학년별 등교 방법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열 기자 //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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