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장, 청와대 국민청원에 4번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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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장, 청와대 국민청원에 4번째 등장
  • 이형실 기자
  • 승인 2020.09.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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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DC 대책위 '구리시 하극상 즉각 중단시키길' 청원 제기
"45만평 그린벨트 해제 아파트개발은 대통령 의지 역주행"
"구리시민은 아파트보다 GWDC사업 추진 일자리 창출원해"

구리시 안승남 시장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또 이름을 올렸다. 불미스럽게 이번이 4번째다.

구리시 GWDC범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14일 ‘구리시의 하극상 즉각 중단시켜 주십시오’라는 제목과 함께 ‘대통령의 그린벨트 보존 약속과는 달리 구리시장은 45만평 규모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아파트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대통령 의지를 역주행하고 있다’고 국민청원에 제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구리시 GWDC범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14일 ‘구리시의 하극상 즉각 중단시켜 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이는 지난 2월17일, 갈매동 주민의 ‘독단행정을 저지해 달라’ 7월15일, 유권자시민행동 구리시연합회의 ‘막장 행정을 고발합니다’ 8월24일, 한 시민의 ‘구리시 코로나 확진자 동선 공개가 안된다’에 이어 구리시장과 관련된 4번째 국민청원이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피 캡처)
구리시 GWDC범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14일 ‘구리시의 하극상 즉각 중단시켜 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이는 지난 2월17일, 갈매동 주민의 ‘독단행정을 저지해 달라’ 7월15일, 유권자시민행동 구리시연합회의 ‘막장 행정을 고발합니다’ 8월24일, 한 시민의 ‘구리시 코로나 확진자 동선 공개가 안된다’에 이어 구리시장과 관련된 4번째 국민청원이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피 캡처)

대책위는 “구리시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그린벨트 보존’을 천명한 대통령의 발표가 있은 지 불과 2주일 후인 지난달 3일, 구리시 한강 변 45만평 그린벨트를 해제해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겠다고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고 78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대통령의 의지에 정면으로 충돌하는 일이 구리시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의 그린벨트 보존 방침을 비웃기라도 하듯 대규모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아파트 개발 계획을 서두르는 구리시장의 진짜 속내는 2022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개인의 정치적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합리적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내는 물론 선진국에서도 온전한 100% 스마트시티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구 20만 소도시에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겠다는 것은 말짱 거짓말이며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안승남 구리시장이 GWDC사업을 1호 선거공약으로 내세우고 당선됐으면서도 정당한 이유도 없이 이 사업을 폐기하고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려는 이유와 GWDC사업이 구리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라 것을 청원내용 대부분에 할애했다.

GWDC 사업에 대해 대책위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2015년 3월, 그린벨트였던 GWDC 사업부지 25만평을 조건부 해제 의결하고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까지 진행 중이었으나 이 사업을 추진하던 전임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직을 잃고부터 이 사업이 중단됐다”며 “다행히 현 구리시장이 GWDC사업을 1호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되면서 구리시민은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며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대책위는 “지난 13년동안 시민 혈세 134억 원이 투입된 GWDC 사업을 위해 구리시민은 그린벨트 해제 청원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두 번 전개했으며 그린벨트 조건부 해제 의결, 행안부 투자심사 5회 등 중앙정부 승인하에 법적인 행정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었다”며 “이 사업의 파트너인 미국 측의 디자인 기업 2천여 브랜드 유치, 컨벤션 프로그램인 국제엑스포 유치 및 운영 주체확정, 호텔 3개 유치, 외국투자 유치(30억 불 투자협정 체결한 후 행안부에 제출) 등 90% 이상 준비가 갖춰져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현 시장은 1호 공약인 GWDC사업을 채 2년도 안 된 시점에서 폐기하고 다른 사업인 스마트시티를 추진하려는 속내를 보여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구리시민의 간절한 희망과 꿈을 짓밟았다고 청원을 통해 기술하고 있다.

그 이유를 대책위는 “코로나 사태이후 중앙정부가 구리시에 GWDC사업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는 등 ‘한국판 그린뉴딜사업’으로 긍정적 검토하자 스마트시티를 추진하던 안 시장이 서둘러 GWDC 사업을 폐기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꽤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고 의문을 제기하고 “코로나 19로 나라의 경제가 어려운 상태에 구리시민은 GWDC사업이 ‘한국형 그린뉴딜사업’으로 안성맞춤 사업이라고 확신하는 만큼 중앙정부의 확인을 거쳐 채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대책위는 “20만 구리시민은 GWDC 사업을 통해 10만여 명의 일자리를 원하는 것이지 대규모 아파트 난개발을 불러들여 구리시가 교통지옥은 물론 100%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는 것을 결사반대 한다”고 입장을 밝힌 뒤 “대통령이 그린벨트 보존 방침을 천명하신 만큼 엄정한 국가 기강 확립과 행정 재정적 낭비 요인 사전 차단 차원에서 구리시장의 그린벨트 해제 도발을 즉시 중지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청원과 함께 지난 2월17일, 갈매동 주민의 ‘독단행정을 저지해 달라’ 7월15일, 유권자시민행동 구리시연합회의 ‘막장 행정을 고발합니다’ 8월24일, 한 시민의 ‘구리시 코로나 확진자 동선 공개가 안된다’ 등 4번째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름을 올린 지자체장으로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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