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설명절 즈음 시작된 코로나19가 가을 추석이 목전인데도 여전히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8개월 째 지속되는 코로나19가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는 골목상권의 추석 대목마저 삼켜버렸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2.5단계에서 하향 조정돼 2단계가 됐지만 여전히 지역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는 요즘 지자체마다 추석 연휴동안 고향방문 자제와 함께 벌초대행 서비스가 적극 나오고 있다. 13일 명절 당일 성묘를 금지한 인천가족공원내에 후손들을 대신해 벌초대행 서비스를 하는 벌초꾼들의 분주해진 오토바이 소리가 추석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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