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소방서 "알맞은 복장 장착, 무리한 산행 삼가야"
가을로 접어들면서 산행을 즐기러 나섰다가 사고를 당하는 등산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13일 오후 4시께 마니산을 등산하던 A(59세) 씨가 하산 중 부상을 당했다.
조난 신고를 받은 강화소방서 119산악구조대와 구급대가 출동해 산악표지판으로 부상당한 등산객의 위치를 추적해 신고 40분 만에 A 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지난 6일에도 오전 12시께 마니산을 등산중이던 B(39세) 씨가 낙상해 머리와 발목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산악구조대와 구급대는 소방헬기를 요청해 B 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용수 119산악구조대장은 “등산객들은 등산 전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알맞은 복장으로 산행하는 것이 좋으며, 등산로를 벗어난 무리한 산행은 삼가야 한다. 특히 등산 중 사고가 발생하면 산악위치표지판을 활용한 신속한 119 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유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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