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해상 운항 시 사전 안전 점검 필수
인천 앞 해상에서 추진기 고장을 일으킨 어선과 방향을 잃은 고무보트가 인천해경에 잇따라 구조됐다.
11일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1분께 영종도 왕산마리나 인근 해상에서 A(3.5톤·승선원 3명)호가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해상에서 조업 중이었던 A 호는 추진기 베어링이 손상되는 고장을 일으키면서 운항이 불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하늘바다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승선원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인근 삼목선착장으로 예인 구조했다.
또 인천해경은 이날 오후 3시45분께 인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중 방향을 잃은 고무보트 B(15마력·승선원 2명)호도 구조해 인근 선착장에 입항 조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 활동 등 해상 운항 시 사전 안전 점검이 필수”라며 “해양사고 발생 시 해경에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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