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개발 신품종..빠른 수확기, 당도·식감 뛰어나

당도와 식감이 뛰어난 안성시의 '신화배'가 13.6톤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신화배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배 품종으로 첫 해외시장 개척 성과이다.

8일 안성마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김보라 안성시장과 홍상의 안성원예농협 조합장,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산 안성 ‘신화배’ 미국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신화배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배 품종으로 첫 해외시장 개척 성과이다. (사진=안성시)
8일 안성마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김보라 안성시장과 홍상의 안성원예농협 조합장,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산 안성 ‘신화배’ 미국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신화배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배 품종으로 첫 해외시장 개척 성과이다. (사진=안성시)

8일 안성마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김보라 안성시장과 홍상의 안성원예농협 조합장,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산 안성 ‘신화배’ 미국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김보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와 수해로 인해 국내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이번 ‘신화배’ 수출은 배 하나를 수출한 것이 아니라 안성농업에 희망의 불씨를 다시 피워준 것 같다”며 “안성배 해외수출 판로에 노력해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리고, 우리나라 신품종인 ‘신화배’가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안성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9월 초에 수확이 가능해 추석 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신화배’  묘목을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시범사업으로 보급한 바 있다.

‘신화배’는 당도가 13°Brix로 높고 저장력과 식감이 뛰어나 국내 소비자들은 물론 전 세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신화배’의 첫 해외시장 개척인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국가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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