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 "피의자 자해..호전돼 조사 중"

부천 오정동의 한 가정집에서 부부싸움 끝에 흉기로 아내를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부천 오정경찰서)
부천 오정동의 한 가정집에서 부부싸움 끝에 흉기로 아내를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부천 오정경찰서)

부천 오정동의 한 가정집에서 부부싸움 끝에 흉기로 아내를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부천오정경찰서는 A(42) 씨를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전 12시28분께 부천시 오정동의 한 주택에서 부부싸움 중 남편 A 씨가 흉기로 아내 B (40)씨의 목 부분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하고 자신도 오른팔 손목에 자해했다는 것.

안방에서 엄마의 비명소리를 들은 초등학생 딸이 경찰에 ‘아빠가 엄마를 죽이고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해한 A 씨가 병원 치료 후 호전돼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부부싸움 도중 화가 나서 흉기로 아내를 찔렀다고 진술했으며 정확한 살해 동기를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