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코로나19 강력 대응‥"우리는 이렇게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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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코로나19 강력 대응‥"우리는 이렇게 맞서고 있다"
  • 박근식 기자
  • 승인 2020.09.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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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가 수도권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지난 3일 남동구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05명으로, 이 중 54명이 지난달에 발생했다.

열매맺는교회 집단감염(12명)과 광화문 집회(3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8명) 등이 주요 원인이다.

일일 최대 확진자 수는 지난달 20일 발생한 18명이었으며, 1가구 최대 감염인원은 6명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한 지난달부터 확진자와 검사자 수도 대폭 증가했다.

확진자 수는 7월 5명에서 지난달 54명으로 크게 뛰었고, 7월 한 달간 3943명이던 검사자 수는 지난달 들어 6428명으로 2000여 명 이상 늘었다.

이는 8월 중 광화문 집회, 열매맺는교회 등 교회 예배와 호흡기 질환 관련 전수검사 실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구는 대유행 국면에 맞춰 인적 재정적 투입을 대폭 강화하며, 능동적인 대처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인천 남동구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대응을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앞에 의료진 (사진=인천 남동구)
인천 남동구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대응을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앞에 의료진 (사진=인천 남동구)

 

◇ 검사자 수 증가에 따른 대응 인력 및 장비 확충

사태 초기부터 운영 중인 남동구 코로나19 상황실은 감염병 대응팀과 유관 부서 직원 등 26명이 환자관리와 역학조사 등을 담당한다.

특히 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간호직 20명을 선별진료소에 파견해 검체 검사의 신속성을 높였다.

구는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맞춰 이달 중 6명을 충원해 상황실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선별진료소는 하루 5개조로 편성해 인천시 지침보다 더 강화한 24시간 운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조별 7명씩(야간 3명) 31명이 배치돼 근무 중이며, 전수검사 등 검사자 수가 많아질 경우 전 직원을 투입한다.

이달 중에는 약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비접촉 선별진료소 1동을 설치, 의료진과 수검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컨테이너 형태의 선별진료소는 1동 3개실 규모로, 비접촉 방식으로 의료진에게 부담을 주는 레벨D 보호복 착용이 불필요하다.

특히 시간당 최소 60명 이상을 검사할 수 있어 늘어나는 검사 수요에 대처 가능하다.

인천 남동구가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사진은 음압특수구급차 (사진=인천 남동구)
인천 남동구가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사진은 음압특수구급차 (사진=인천 남동구)

 

◇ 확진자 발생 등 비상 시 신속한 대처 

남동구는 확진자 발생 시 지체 없이 부구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회의는 확진자 이동동선과 접촉자 파악, 상호명 공개여부를 비롯해 보도자료 배포 내용 등을 철저히 검증한다.

확진자 가족의 경제여력을 파악해 본청 담당부서와 각 동 복지담당을 연계한 맞춤형 지원도 실시한다.

또 확진자 발생 시 빠른 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반을 1개조 2명씩, 모두 13개조 28명을 편성해 운영 중이다.

2일 기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가격리자는 확진자 접촉 330명과 해외입국자 210명 등 모두 540명이다.

구는 자가격리 이탈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14명을 고발(수사) 의뢰했다.

◇ 선제적인 방역 관리를 통한 2차 감염 차단 

구는 집단 감염 발생 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검사 대상자를 빠르게 찾아내 검사를 유도하는 등 2차 감염 차단에 주력했다.

신천지 집단 감염과 광화문 집회 당시 각각 31명과 40명 규모로 TF팀이 구성됐고, 검사 대상자에게 개별 연락해 신속한 검사를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지난 2월부터 건강 취약계층이 밀집한 요양병원(17곳) 내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1:1 책임전담관리제, 방역수칙 준수여부 일일점검 등의 방역관리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 특성상 이동 검사가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종사자 및 입원환자 중 폐렴과 발열, 호흡기 증상 발현 시 출장 검사를 실시해 방역 관리의 수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현재까지 입원환자 369명, 종사자 454명 등 모두 823명을 검사했다.

구 전역을 상대로 방역 소독에 투입된 인력은 56개반 599명으로, 보건소와 동 자율방역단, 자생단체 등이 합심했다.

구는 구비와 특별교부금 등을 합쳐 10억원의 방역(소독) 예산을 확보하고, 현재까지 6억 원 이상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구는 이달 중 국비를 지원받아 보건소에 음압구급차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배정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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