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10곳 중 9곳이 첨단업종..근무자 64%가 20~30대 젊은 층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체들은 10곳 중 9곳이 첨단업종으로 이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8년 87조5000억원에 비해 19조7000억원이 증가한 액수다. 

경기도 조사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총 1259개로,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830개(65.93%), 문화콘텐츠기술(CT) 165개(13.11%), 생명공학기술(BT) 164개(13.03%), 나노기술(NT) 17개(1.35%) 등 1176개로 첨단업종이 전체의 약 93%를 차지했다. (그래프=경기도)
경기도 조사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총 1259개로,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830개(65.93%), 문화콘텐츠기술(CT) 165개(13.11%), 생명공학기술(BT) 164개(13.03%), 나노기술(NT) 17개(1.35%) 등 1176개로 첨단업종이 전체의 약 93%를 차지했다. (그래프=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일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총 1259개로,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830개(65.93%), 문화콘텐츠기술(CT) 165개(13.11%), 생명공학기술(BT) 164개(13.03%), 나노기술(NT) 17개(1.35%) 등 1176개로 첨단업종이 전체의 약 93%를 차지했다.

이들 중 중소기업이 85.9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중견기업은 7.23%, 대기업 4.61%순이다.

1259개 입주기업 중 941개 업체(74.74%)가 본사를 판교테크노밸리에 두고 있으며, 연구소를 운영하는 기업은 674개로 집계됐다.

근무 노동자 수는 6만4497명으로 2018년 6만3050명에 비해 1447명 증가했다.

근무자들은 20~30대가 64.04%로 젊은 층이 주를 이루고 있다.

테크노밸리 근무 노동자들의 주거지는 성남 분당이 19.44%, 광주․용인이 17.23%, 서울 한강이남 지역이 16.62%, 과천․의왕․수원이 15.4%였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판교테크노밸리의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판교테크노밸리의 현황 분석과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입주기업들의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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