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루에 감긴 로프 제거 중 발생..인천해경, 경위 조사 중

인천 강화 석모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경위 조사에 나섰다.

인천 강화 석모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인천해경 경비함정이 현장에 부이 설치 등 초동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인천 강화 석모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인천해경 경비함정이 현장에 부이 설치 등 초동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해양경찰서)

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9시께 강화 석모도 어류정항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A 호(7.93톤·승선원 1명)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A 호가 항해 중 스크루에 로프가 감겨 인근 선박과 함께 제거작업 중 조류에 의해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 호는 좌현 방향으로 전복된 상태였으며 기름유출 등 오염피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 경비함정이 현장에 부이 설치 등 초동 조치 후 통항하는 선박의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지 관리를 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조만간 A 호의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A 호는 2일 현재 잠수사를 동원해 스크루 로프 제거 등 인양작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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