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경의선 옛 능곡역 ‘능곡 1904’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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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경의선 옛 능곡역 ‘능곡 1904’로 재탄생
  • 이승철 기자
  • 승인 2020.09.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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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개시년도 넣어 100년 넘은 능곡역 역사 상징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 발굴, 투표 통해 최종 선정

고양 능곡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옛 능곡역사 리모델링 공사의 준공을 앞두고, 새롭게 조성될 공간 이름이 ‘능곡1904’로 선정됐다.

고양 능곡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옛 능곡역사 리모델링 공사의 준공을 앞두고, 새롭게 조성될 공간 이름이 ‘능곡1904’로 선정됐다. 새단장한 능곡역. (사진=고양시)
고양 능곡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옛 능곡역사 리모델링 공사의 준공을 앞두고, 새롭게 조성될 공간 이름이 ‘능곡1904’로 선정됐다. 새단장한 능곡역. (사진=고양시)

고양시 능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옛 능곡역 네이밍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도시재생 디자인대학 심화과정 ‘다시 짓는 능곡역’을 총 3회에 걸쳐 운영했다.

1강에서는 고양시사(고양문화원 발간)를 통해 배우는 능곡의 역사와 유래, 옛 능곡역 현장답사를 통한 공간의 이해를 진행했고, 2강에서는 교구를 활용한 마을자원과 컬러 알아보기, 네이밍 방법을 진행했다. 3강에서는 주민 스스로 직접 네이밍을 해보며 모둠별로 사례발표를 하며 아이디어를 모았다. 이 과정에는 총 66명의 인원이 수강했고 이를 통해 100여 개가 넘는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주민들은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능곡역의 역사를 상징하는 ‘능곡 1904’외 건물의 형태를 표현한 ‘ㄴㄱ사이’, 지역 유래를 상징하는 ‘능마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능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네이밍의 전문성을 고려해 도시재생, 역사문화, 브랜드 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후보작을 선정, 총 5차례에 걸친 현장 투표를 통해 새로운 명칭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1904’는 능곡역의 영업개시년도인 1904년을 의미해 능곡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았다는 평을 받았다.

능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능곡시장, 능곡역, 버스정류장 등에서 5차례에 걸친 현장투표와 비대면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고 총 305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본동(카페, 전시장)은 ‘능곡 1904’, 부속건물인 공유주방은 ‘키친 1904’, 다목적실은 ‘공감 1904’가 주민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능곡 1904’는 능곡 지역의 정체성과 100년 넘은 능곡역의 역사와 전통이 담긴 명칭으로 옛 능곡역의 특색을 나타내면서도 과거로부터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과 도전을 의미한다는 평을 얻었다.

능곡 1904 건물과 함께 공유주방으로 쓰일 공간은 친숙하고 세련된 느낌의 ‘키친’을 사용해 ‘키친 1904’로 공간의 정체성을 나타냈고, 다목적실은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감정을 공유한다는 ‘공감’이라는 단어가 선택돼 ‘공감 1904’로 다목적 공간에 대한 의미를 담아냈다.

네이밍 과정에 참여한 지역 주민은 “옛 능곡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헤치지 않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것 같다”며 “이름을 지어보며 옛 능곡역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고 우리 지역과 공간에 대한 애착도 생긴 좋은 기회였다”고 답했다.

 

‘능곡1904’는 9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본 내부 인테리어를 새로 해 올해 말 지역주민들에게 친근한 공간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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