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8만여 평에 섬유·화학·1차 금속 등 7개 업종 기업 유치

동두천시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1단계 8만여 평에 대해 오는 12월 보상협의에 착수, 2021년 6월 첫 삽을 뜰 계획이다.

동두천시가 추진한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내년 6월 공사를 시작한다.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가 추진한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내년 6월 공사를 시작한다. (사진=동두천시)

지난 2019년 9월5일 미군공여지 제공과 안보 희생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상 대책으로 지정·승인된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1단계 8.1만 평에 이어 2단계 20만 평까지 총 30만 평이 상패동에 들어서게 된다. 

총 859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 부지에는 섬유·화학·1차 금속 등 7개 업종 50여 개 기업이 입주할 계획으로 단순 도·소매업 등의 서비스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동두천시 지역경제의 체질개선과 함께 160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 등 경제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한국주택공사 양주사업본부는 8월31일 국가산업단지 1단계 26만7309㎡의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보상은 토지 293필지와 해당 토지에 위치한 물건과 권리관계 등을 대상으로 한다. 

보상대상자는 오는 14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두천시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LH 양주사업본부 보상부에서 대상목록을 열람할 수 있다.

향후 열람기간 만료일부터 30일 이내 토지소유자 과반수, 경기도, LH의 추천으로 감정평가법인 3인을 선정 후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액을 결정하고, 12월부터 보상협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단, 보상협의 착수 시기는 사업 추진 여건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