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확인 꼭 필요할 경우 최소 인원 참여 ‘원포인트 감사’ 시행

해양경찰청은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를 비대면에 의한 원격으로 시행한다.

해양경찰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창립 후 처음으로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를 비대면에 의한 원격으로 시행한다. (사진=일간경기DB)
해양경찰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창립 후 처음으로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를 비대면에 의한 원격으로 시행한다. (사진=일간경기DB)

해경이 창립 최초로 도입·시행되는 이번 비대면 원격 감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사 대상은 해경 산하기관으로 9월부터 시행된다.

비대면 원격 감사는 감사단과 수감기관에 원격감사장을 설치해 영상으로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이다.

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감사과정 전반에 쌍방향 온라인 기술도 접목했다.

대면 접촉은 최소화하면서 온라인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을 강화해 수감기관의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안전한 감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장 확인이 꼭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최소 인원이 참여하는 ‘원포인트 감사’도 시행한다.

해양경찰청 감사담당관은 “코로나 시대 환경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감사방식을 도입했다”며 “기관운영의 건전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감사목표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국민중심·현장중심’의 감사 기조를 정하고 유도선 안전관리와 국민 불편사항 제도개선을 위해 감사단이 현장 곳곳을 직접 찾아가 국민과 소통하며 선진적인 감사활동을 펼쳤다.

올해에는 고도의 전문적 학식과 경험을 갖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제1대 감사자문위원회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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