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 때 공사하면 골재분리 일찍 들떠
시공 관계자 “공사 중 비가 와 중지 못해”

광주시상수도사업소와 혁신교육협력지원센터 등 11개소 유관기관들이 공동으로 사용해오고 있는 구시청 주차장을 이용하는 수많은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광주도시개발공사에서 발주한 주차공간 확보사업이 폭우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비가 올 때 공사를 강행하면 골재분리가 일찍 들뜨고 양생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사진=구학모 기자)
광주도시개발공사에서 발주한 주차공간 확보사업이 폭우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비가 올 때 공사를 강행하면 골재분리가 일찍 들뜨고 양생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사진=구학모 기자)

 

지난달 광주도시개발공사에서 발주한 주차관제시스템구입과 주차장 차선 도색공사비 포함 7586만원을 투자해 공사를 시행해 지난 28일부터 개방해 사용해오고 있다.

아스콘 공사를 시작하는 이날은 여름 장마철 폭우가 많이 내리고 있는데도 공사를 중지하지를 하지 않은 채 강행해 부실공사 근원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아스콘 타설공사시 뜨거울 때 포설해서 다짐할 때까지 온도와 강도가 유지돼야하는데 비가 올 때 공사가 강행하게 되면 골재분리가 일찍 들뜨고 양생이 안된 현상이 발생해 부실공사로 이어진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광주도시개발공사 시공한 관계자는 "물량을 잡아 놓고 일정에 맞춰 공사를 시작하는 도중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려 공사를 중지 할수 없었다"는 변명으로 답했다.

이를 지켜본 구시청 주변시민들은 "주민혈세로 공사를 한 만큼 보다 정확하고 신중했어야 하는데도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서 핸드폰으로 일기예보만 검색했어도 이런 부실공사 근원이 되는 공사를 피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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