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민주당, 수원7) 경기도의회 의장이 28일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과 비대면 화상회의를 실시하고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이 28일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과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등 주요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이 28일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과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등 주요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의장이 공무원들과 영상회의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비대면 업무체계를 고도화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의장의 의지가 담겼다.

장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통합의사소통시스템인 ‘온나라-이음’을 활용해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최문환 사무처장과 7개 담당관 및 운영위원회 등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들로부터 코로나19 대응 주요 조치사항을 보고받았다.

이날 영상회의에서는 △회의장 방역활동 강화 △비대면 회의시스템 시범 도입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적용에 대비한 직원복무 및 청사관리 강화방안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관련 집행부 협조체계 구축 등이 다뤄졌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온라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 회의에도 온라인 영상회의 방식을 도입하는 등 비대면 회의시스템 운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슬기롭게 대응하며 의정활동을 해 나가기 위해선 지방의회 비대면 회의체계를 철저히 수립해야 한다”며 “감염병 극복을 위한 선진회의 문화를 조속히 정착시킬 수 있도록 영상회의 관련규정을 검토하고 세부 회의진행 방식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제346회 임시회(9월1일~18일)와 관련해 31일 ‘의장단 및 교섭단체대표, 위원장단 정담회’를 열고, 본회의 운영방식 변경 등 코로나19 확산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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