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최고위원 선출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로 이낙연 국회의원이 뽑혔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의원이 자택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씀TV)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의원이 자택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씀TV)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이 신임대표가 60.77%의 득표율로 김부겸·박주민 의원을 제치고 선출됐다.

이날 이 대표는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코로나 전쟁에서 이기고 국민의 삶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난을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려면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며 "통합의 노력을 강화하고, 원칙 있는 협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고위원으로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종민 의원, 노웅래 의원, 신동근 의원, 양향자 의원이 뽑혔다.

특히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치단체장 출신 중에서는 최초로 최고위원에 선출돼 눈길을 끈다. 

염 최고위원은 "이번 당선은 나 하나의 승리가 아닌, 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의 결실"이라며 "전국의 모든 당원, 대의원 그리고 풀뿌리 정치인 모두의 승리"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치와 분권으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겠다”며 “국민과 당원이 부여한 임무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염 최고위원의 당선 이유로 전국의 모든 민주당 소속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과 기초의원들의 공개적인 릴레이 지지 선언이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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