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이달 31일까지였던 고양페이 특별인센티브 이벤트를 다음달 30일까지 추가 연장한다.

시는 고양페이 충전 시 10%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특별이벤트를 하고 있다. 예컨대 100만원 충전 시 1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돼 총 110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고양페이 충전한도는 월 100만원이다.

인센티브 특별이벤트를 진행한 8월 한 달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8월 27일 현재 발행액은 180억원으로 7월 발행액 67억원 대비 113억원 증가했다. 시는 8월 중 190억~200억원이 발행될 것이라고 예상, 9월까지 특별이벤트를 연장해 이 추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벤트를 연장할 시 추석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부담 완화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직격타를 맞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김규진 소상공인지원과장은 “특별이벤트를 진행한 8월 한 달간 고양페이를 많이 사용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고양페이 인센티브 특별이벤트 연장이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추석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페이는 지난해 4월 처음 도입해 누적 일반발행액 1026억원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대규모 점포, 유흥업소, 온라인쇼핑 등을 제외한 연매출 10억원 이하 업소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지역 골목 상권의 매출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고양시는 교통카드 기능, 모바일 결제 등 사용자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양페이 카드 발급은 경기지역화폐 앱과 본인인증이 가능한 휴대폰과 신분증을 갖고 지역내 농협 57개소(원당 농협, 축산 농협 제외)에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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