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경비함정 보내 긴급 이송 119구급대에 인계

인천 옹진군 덕적도 등 도서지역에서 각각 손과 머리를 다친 응급환자들이 인천해경에 의해 이송됐다.

인천 옹진군 덕적도 등 도서지역에서 각각 손과 머리를 다친 응급환자들이 인천해경에 의해 이송됐다. 사진은 옹진군 소평도에서 자상을 입은 주민을 이송중인 장면. (사진=인천해경)
인천 옹진군 덕적도 등 도서지역에서 각각 손과 머리를 다친 응급환자들이 인천해경에 의해 이송됐다. 사진은 옹진군 소평도에서 자상을 입은 주민을 이송중인 장면. (사진=인천해경)

2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분께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서 70대인 A(여) 씨가 머리를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실족하면서 넘어져 머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보내 A 씨를 이송했다.

현재 A 씨는 인천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10분께 옹진군 소연평도에서 40대인 B 씨가 작업 중 좌측 손 약 10cm 가량 자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출동시킨 경비함정에 B 씨를 태워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B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도서 주민들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원격응급의료시스템 운영 등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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